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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추가 캐스팅…김준수와 호흡 [공식입장]

작성일 2022-09-08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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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화려한 출연진 발표로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추가 캐스트가 발표됐다. 샤크파의 리더 베르나르도의 연인이자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는 정열적인 아니타 역에 정유지가 함께 한다.


정유지는 걸그룹 출신답게 일찍이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실력을 쌓았다. 정유지는 2014년 뮤지컬 '풀하우스'로 데뷔했다. 이후 '드림걸즈', '노트르담 드 파리', '안나 카레니나', '광주', '마리 앙투아네트' 등에 출연했다.


파워풀한 성량에서 오는 가창력과 편안한 고음, 시원하면서도 아름다운 춤 선, 힘과 유연성, 표현력이 인상적이다. 최근에는 '지킬 앤 하이드'에서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루시를 연기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시대의 불안부터 청춘의 사랑까지, 모든 감정과 갈등을 ‘춤’으로 표현한다. 정유지가 맡은 ‘아니타’ 역은 현대 무용, 발레, 재즈뿐 아니라 플라멩코, 맘보 같은 라틴댄스 등 다양하면서도 고난이도의 춤을 소화해야 하는 캐릭터다. 


정유지는 “너무나도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했던 아니타 역을 맡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아니타가 가진 열정적인 에너지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원작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1960년대 뉴욕 뒷골목을 배경으로 유럽 갱단 제트파와 푸에르토리코 갱단 샤크파 간 세력 다툼과 갈등, 그리고 그 속에서 운명처럼 사랑에 빠지는 토니와 마리아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준수, 박강현, 고은성, 한재아, 이지수, 김소향, 전나영 등이 출연한다.


레너드 번스타인, 스티븐 손드하임 등 거장들의 마스터피인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오는 11월 17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사진= 쇼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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