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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나다-청하…솔로 女풍 한겨울 녹인다 [SW뮤직]

작성일 2021-12-01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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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여풍이 한겨울 추위를 녹인다. 화사부터 나다, 청하 등 올겨울 여자 솔로들의 컴백 러시가 어느 때보다 강렬하다. 

 

2021년 겨울 가요계의 특징을 꼽자면 실력파 여성 아티스트들의 컴백이다. 보통 연말을 앞두고는 컴백이 잦아드는 가요계 분위기와는 달리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신곡들로 음악 팬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어 주고 있다. 

 

우선 첫 번째 주인공은 1년 5개월 만에 솔로 신곡을 낸 그룹 마마무의 화사다. 지난해 ‘마리아’(Maria)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그는 지난달 24일 두 번째 디지털 싱글 ‘길티 플레저’(Guilty Pleasure)를 발매하고 신곡 ‘아임 어 빛’(I’m a 빛)으로 활동 중이다. 

 

‘아임 어 빛’은 중독성 강한 훅과 화사의 시그니처인 그루비한 보이스가 특징인 곡으로 발매 후 벅스 등 국내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석권하며 화사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 25일 자 일간 차트 1위, 전 세계 19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스 톱 송 차트 TOP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이어 11월 29일에는 나다와 청하가 나란히 컴백해 눈길을 끌었다. 

 

‘마라맛 섹시’로 여자 솔로 아티스트 중 자신만의 독보적인 분야를 만들어가고 있는 힙합 아티스트 나다는 180도 이미지 변신을 꾀한 신곡 ‘불렛프루프’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전 활동곡인 ‘신’(spicy)을 통해 트월킹 등 파격적 퍼포먼스와 비주얼로 주목을 받았던 그는 컴백 전 노출을 최소화하고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담은 콘셉트 포토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불렛프루프’는 플럭 사운드로 시작되는 곡의 인트로부터 강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곡으로 파워풀하면서도 매력적인 나다의 음색이 듣는 즐거움을 배가한다. 특히 현아 ‘아임 낫 쿨’(I’m Not Cool), 에일리 ‘가르치지마’, 에이티즈 ‘이터널 선샤인’ 등의 안무 창작에 참여한 안무팀 비비트리핀(BBTRIPPIN)가 맡아 퍼포먼스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9개월 만에 컴백한 청하는 직접 작사에 참여한 신곡 ‘킬링 미’(Killing Me)를 발매했는데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킬링 미’는 코러스 섹션의 신스와 미니멀한 프로덕션을 통해 청하의 리드미컬한 보컬이 강조된 업템포 팝넘버 곡으로 청하의 다채로운 보컬리스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매번 반복되는 일상과 갑자기 찾아오는 무기력함, 끝이 보이지 않는 답답한 상황들을 터널에 비유한 가사로 작사가로서의 역량을 담았다. 

 

이에 앞서 지난달 16일, 가수 윤하가 4년 만에 정규 6집 ‘엔드 띠어리’(END THEORY)를 발매하고 오랜만에 팬과 만났다. 타이틀곡은 팝 발라드곡 ‘별의 조각’으로 그의 더 깊어진 감성과 목소리의 울림을 감상할 수 있는 노래다. 

 

‘엔드 띠어리’는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한 가창력으로 발라드, 록, 알앤비, 팝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 온 뮤지션 윤하의 진화가 엿보이는 명반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렇듯 계속해서 여자 솔로 가수들의 컴백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2NE1 출신 가수 공민지도 오는 12일 신곡 발매를 예고했다. 공민지가 5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곡 ‘기깔나’는 라틴 팝 장르의 곡으로 공민지의 개성이 가득 담은 곡이 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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