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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앙투아네트’ 3개월간의 대장정 마무리…관객 평점 9.3점

작성일 2021-10-05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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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시즌으로 관객을 찾은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지난 3일, 약 3개월간의 대장정을 성료했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지난 7월 13일 샤롯데씨어터에서 2년 만에 화려한 귀환을 알리며 개막한 이후 총 104회차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관객 평점 9.3점(인터파크 티켓 기준)을 기록하며 또 한 번 인기를 증명했다.


작품은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비운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극적으로 대비 시켜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타국의 공주라는 이유와 그녀를 둘러싼 사건들로 오해를 낳아 프랑스 국민으로부터 비난과 지탄이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아름답지만 비극적인 인생과 ‘목걸이 사건’ ‘바렌 도주 사건’ ‘단두대 처형’ 등 대중에게도 친숙한 역사적 사실을 흥미진진하게 다루며 지적인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360도로 회전하는 압도적 스케일의 무대장치, 18세기 로코코 시대 유행을 선도했던 파리 귀부인들의 패션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현한 100여 벌의 환상적 드레스와 놀라운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집약된 하늘 높이 치솟은 가발들로 화려한 볼거리를 했다. 더불어 대조적인 삶의 마리 앙투아네트와 마그리드 아르노를 통해 ‘우리가 꿈꾸는 정의는 무엇인가’라는 묵직한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또한 ‘내가 숨 쉴 곳’(All I Do) ‘난 최고니까’(I'm The Best) ‘최고의 여자’(All a Woman Can Be) ‘더는 참지 않아’(Enough Is Enough) ‘운명의 수레바퀴’(The Wheel Of Fortune) 등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를 대표하는 주옥같은 넘버도 압권이다.


이번 시즌은 초연부터 마리 앙투아네트 역을 맡은 김소현부터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리 앙투아네트 역을 맡은 김소향, 2019년 마그리드 아르노 역으로 뮤지컬 배우로서 성공적인 데뷔를 치른 김연지와 같은 역할로 새롭게 합류한 정유지까지 무대를 압도했다.


또한 ‘페르젠 백작’ 역으로 나선 민우혁, 이석훈, 이창섭(비투비), 도영(NCT)는 4인 4색 매력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호강시키는 주역이었다. 이밖에 ‘마리 앙투아네트’는 민영기, 김준현, 이한밀, 박혜미, 윤선용, 문성혁, 한지연, 주아 등이 함께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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