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미쓰백’이 세 번째 인생곡 ‘오르락 내리락’으로 새 경연을 시작했다.
지난 12월 1일 방송에서는 세미 트로트풍 댄스곡 경연을 준비하기 위해 ‘미쓰백 트로트 교실’을 열었다. ‘원조 행사의 여왕’ 김혜연의 원 포인트 레슨으로 흥을 끌어올리는 멤버들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멤버마다 색다른 무대 선보인 ‘오르락 내리락’
이전 경연보다 더 강렬해진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멤버들은 각자 준비한 콘셉트 무대로 ‘경연 전쟁’을 치렀다.
레이나와 유진은 표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뮤지컬 디바’ 홍지민에게 맞춤 뮤지컬 레슨을 받았다. 경연 첫 주자는 두 번째 트랙 우승자 레이나. 멘토들 기대주로 손꼽힌 레이나는 뮤지컬 ‘물랑루즈’ 콘셉트로 유혹적인 느낌을 살린 무대를 선보였다. 긴장감에 음 이탈과 컨디션 난조로 리허설 중단을 겪었지만, 절도 있는 칼 군무에 오렌지캬라멜 시절 안무까지 재연하는 등 중독성 강한 댄스를 선보였다. 유진 역시 뮤지컬을 접목한 무대를 선보였다. 유진은 추억의 국민 만화영화 ‘영심이’ 코스프레로 자신만의 개성을 무대에 담았다. 왕경태를 향한 깜찍한 고백부터 신나는 댄스타임으로 ‘복고 뽕삘’을 전했다.
가영은 파격 변신에 나섰다. ‘오르락 내리락’ 무대에서 가영은 눈빛과 표정만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부상 투혼으로 완성한 댄스 스포츠를 더한 강렬한 퍼포먼스로 시청자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영은 기존 모범생 이미지에서 벗어나고자 ‘카르멘’ 콘셉트에 맞춰 댄스 스포츠까지 섭렵했다. 트로트에 자이브와 차차차를 접목한 강행군에 매일 새벽까지 연습을 거듭해 발이 상처투성이가 되기도 했다.
매 경연마다 화려한 무대 연출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수빈은 공연 준비를 위해 직접 동대문시장을 방문했다. 무대와 완벽하게 합을 이루는 소품을 찾으려 노력하며 ‘인간 탈수기’라는 ‘부캐’에 어울리는 소품 벨라 윙을 준비한 수빈은 무대 퍼포먼스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12월 8일 방송에서는 남은 3명의 멤버, 나다와 세라, 소율의 ‘오르락 내리락’ 무대가 펼쳐졌다. 이색 무대를 예고한 나다는 “콩쥐팥쥐 콘셉트를 잡고, 노래와 연기에 집중한 무대를 준비했다. 모두가 몰입해서 즐겁게 볼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세라는 경연에 앞서 다양한 트로트 무대를 모니터하며 “이번 무대에서 만큼은 없는 흥을 다 끌어내보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마지막 주자 소율 역시 “섹시 요염 콘셉트에 락킹이라는 반전 포인트로 속 시원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부캐’ 세미 트로트 신인 가수 아카시아의 파워댄스부터 섹시함까지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걸그룹 심폐소생 휴머니티 프로그램 MBN ‘미쓰백’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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