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과 은지원이 탁구 재대결을 펼친 가운데 다양한 탁구 '러버'들이 등장했다.
31일 밤 8시 40분 방송된 tvN '올 탁구나!'에서는 감독 유승민의 등장과 강호동, 은지원의 재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승민은 탁구 예능 등장에 대해 "이때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그동안 탁구로 너무 많은 사랑과 혜택을 받아서 다시 그 사랑을 보답해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승민은 "감독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어려움을 잘 모르겠지만 어떻게 하면 탁구를 잘 칠 수 있는지 알려드릴테니 저만 믿고 따라오시라"고 했다.
강호동은 은지원에 "나한테 안 좋은 기억들이 많다"며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함께 한 탁구 대결을 언급했다. 탁구에 대해 은지원은 "팬이 탁구채를 선물해줘서 빠진지 한 3개월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은지원은 "그제도 11시간 친 것 같다"며 "즐겁고 좋아서 쳤다"며 탁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은지원은 계속해서 "난 진짜 다른 사람이다"며 탁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때 강호동은 "기 꺾으려 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탁구를 좋아해도 잡을 게 있고 놓을 게 있지 않냐"며 "넌 그냥 거절했어야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승민은 두 사람의 실력을 보기 위해 탁구 대결을 제안했고 두 사람은 몸풀기 랠리를 하게 됐다. 여기서 강호동은 예전보다 실력이 좋아진 은지원에 살짝 당황했다.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지고 두 사람은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강호동이 2대 0으로 승리했다. 달라진 은지원에 강호동은 "좀 놀랐다"고 말했다.
이후 유승민은 탁구 오디션을 개최했다. 은지원 팀의 코치로 탁구선수 서효원이었고 강호동 팀의 코치는 탁구선수 정영식이었다. 위너 강승윤, 아이콘 동혁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YG 안에 있는 탁구 연습장에서 맹훈련을 했다. 특히 강승윤은 탁구를 정말 사랑한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주우재와 남창희, 이진호 등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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