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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 넷플릭스 흥행 1위…임성한 끌고 성훈 밀다

작성일 2021-02-18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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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작가의 복귀작으로 주목받은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세계적인 스트리밍 플랫폼인 넷플릭스에서 흥행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에서 동시 방송되고 있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제작 지담 미디어, 초록뱀·결사곡)은 17일 기준, ‘한국에서 많이 본 넷플릭스 콘텐츠 톱10’ 정상을 밟았다. 2월 첫째 주 3위를 기록했던 ‘결사곡’은 둘째 주 2위까지 치고 올라온 데 이어 방송 시작 4주 만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결사곡’의 정상 등극은 전 세계 28개국에서 흥행 1위에 오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의 배턴을 이어받은 성과라 더욱 값지다. ‘승리호’는 지난 5일 공개된 후 열흘 넘게 1위 자리를 굳게 지켜오다가 ‘결사곡’에 정상을 내줬다.

당분간 ‘결사곡’의 넷플릭스 내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2위인 ‘승리호’와 3위인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4위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등은 이미 이야기가 완결된 반면 ‘결사곡’은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되기 때문이다. 제작사 지담 미디어 안형조 대표는 “‘결사곡’은 이제 겨우 반환점을 돌았다. 최근 회차가 처음으로 시청률 10%를 기록한 데 이어 넷플릭스에서도 흥행 1위를 차지하며 화제성이 더 커졌다”며 “9회부터는 각 등장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공개되고 사건이 본격화되면서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결사곡’의 넷플릭스 내 흥행에는 주연 배우 성훈의 존재감이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주연을 맡은 ‘애타는 로맨스’와 ‘오 마이 비너스’ ‘신의’ 등이 수출돼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한류 스타인 데다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장기간 출연하며 젊은층 사이에서도 선호도가 높다. ‘나 혼자 산다’의 시청층과 상대적으로 10∼30대들이 즐겨 찾는 넷플릭스의 시청층이 겹치면서 성훈의 출연작에 대한 호감도과 궁금증이 상승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결사곡’ 9회는 20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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