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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주최, ‘광주 희망마이스포럼’ 다양한 미래 전략 제시

작성일 2021-01-29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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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스포츠 대회 경험이 풍부한 광주가 국제적인 스포츠 마이스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통합관리체계인 컨트롤 타워의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와함께 스포츠 선수들의 숙박과 전문 훈련이 가능한 ‘미니 선수촌’ 개념의 편의시설 확충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이는 지난 2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침체된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11개 도시에서 릴레이로 진행하고 있는 ‘광주 희망MICE포럼’에서 제기됐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김윤석 2015광주U대회 사무총장은 “광주가 세 차례의 국제 스포츠 대회(2002 FIFA 월드컵,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19 광주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통해 남긴 유산을 활용해 회의, 포상, 컨벤션, 전시를 의미하는 마이스 산업과 관광을 연결해광주의 미래전략으로 삼자”고 제안했다.

특히 5차 산업혁명의 시대는 AI의 범용화로 스포츠, 레저, 관광 등의 개인 맞춤화 시대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빠르게 준비하는 도시에 승산이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와 첨단 ICT 기업, 지역의 마이스 관련 기구를 아우르는 ‘스포츠마이스 종합지원센터’를 구체적인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어진 주제토론은 김원수 전 UN 사무차장, 남성숙 대표이사(광주시관광재단), 박주희 사무총장(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배상봉 본부장(브라보앤뉴 스포츠본부), 이평형 사무처장(광주광체육회) 등 이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70분간 심도 깊은 논의가 펼쳐졌다.

패널들은 스위스 로잔, 카타르 도하, 미국 뉴욕 등을 광주의 벤치마킹 사례로 제시하면서 스포츠를 마이스 산업과 시스템적으로 연계한 도시를 성공모델로 삼아 관광, 마이스, 스포츠, 마케팅 산업 육성을 진두지휘할 종합 관리체계로서 컨트롤 타워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유승민 IOC 위원의 영상 축하로 시작한 ‘스타 톡’에서는 기보배(양궁), 남현희(펜싱), 조준호(유도) 등 국민 스포츠 스타들이 참여해 스타들이 직접 경험한 스포츠 도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선수들은 광주가 세계대회를 여러 차례 치르면서 경기장과 마이스 시설을 시내 중심부에 갖추고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며 세계인들이 다시 찾고 싶은 스포츠 마이스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와 선수들이 숙박과 전문 훈련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편의 시설인 일종의 ‘미니 선수촌’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지역 기반 K컨벤션 육성 방안’을 찾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지역 마이스 관계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MICE 관광 업계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정부 및 공공기관 MICE 지역 순회 개최 의무화, 세제 감면 혜택, 고용안정지원책 등 체계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행사를 주관한 더킹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스포츠와 마이스를 연결해 아시아 스포츠마이스 도시 광주 조성을 위한 매우 좋은 의제들이 도출됐다”며 “광주는 공항, 컨벤션, 관광자원 등 기본적인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만큼 스포츠마이스 산업을 향후 지속 가능한 지역 특화 컨벤션 사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실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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