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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윤곽 뚜렷해지는 ‘결사곡’…13회 연속 종편 드라마 전체 1위

작성일 2021-03-07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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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작사 이혼작곡’가 등장인물들의 불륜 윤곽이 보다 뚜렷하게 드러나며 몰입도를 높였다.

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유정준, 이승훈·제작 ㈜지담 미디어, 초록뱀 미디어) 13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8.3%, 분당 최고 시청률은 9.0%까지 치솟았다. 13회 연속 동시간대 종편 시청률 1위이자 종편 드라마 전체를 통틀어도 1위다.

이날 방송에서는 40대 남편 신유신(이태곤)이 불륜녀 아미(송지인)와 재회하고, 이를 전혀 몰랐던 아내 사피영(박주미)은 신유신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극중 승마를 하다 아미에게 연락을 받은 신유신은 승마복을 입은 사진을 사피영에게 전송하며 “저녁 약속으로 이어진다”고 밝힌 뒤 아미에게 향했다. 반면 안심시켜주는 남편의 연락에 만족했던 사피영은 딸 지아(박서경)에게 “남편이랑 딸이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는 말을 전하며 행복감을 만끽했다.

이후 아미를 만난 신유신은 “하라는 대로 할게요”라며 눈물을 글썽이는 아미를 보다 “보고 싶었어. 보고 싶더라”라며 속마음을 툭 던졌다. 이에 아미가 안기며 둘은 감정에 휩쓸렸고, 입을 맞추며 위태로운 분위기가 증폭됐다. 아무것도 몰랐던 사피영은 “좋은 아빠, 좋은 남편, 효자 아들, 훌륭한 원장님”이라고 신유신을 극찬하며, 남편에게 자신만만했다. 순간 아미의 집에 신유신의 벗어놓은 승마복이 포착되면서, 선을 넘는 행동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집에 돌아온 신유신은 “말 타 얻은 에너지 얘기하는 데 다 썼어”라고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사피영이 “마누라 안을 힘두 없으셔?”라고 애교를 피우자 “그 힘은 남겨뒀지”라며 다정하게 안아 의심의 여지를 없앴다.

 

다음날 가방을 쇼핑하던 신유신은 잠든 사피영 몰래 차키 두 개를 들고 주차장으로 갔고, 뒷좌석에 있던 쇼핑백을 꺼내 들고 미소를 지어 의문을 안겼다. 출근길에 조수석에서 신유신이 들었던 쇼핑백을 발견한 사피영은 깜짝 선물에 기뻐했고, 부러워하는 부혜령에게 “살다 보면 사랑도 늘고, 이쁜 짓도 늘고”라며 조언을 전했다.

아내의 문자를 받고 흐뭇해하던 신유신은 또다시 가족 모임에 빠졌고, 지아와 시부모님과 같이 스케이트장에 갔던 사피영은 이시은(전수경) 가족을 만나 시부모님께 인사시켰다. 이 과정에서 박해륜(전노민)과 김동미(김보연)의 첫 대면이 이뤄지면서, 두 가족이 추후 어떤 이야기를 펼질 지 귀추가 주목됐다.

한편 판사현(성훈)은 몸살감기에도 냉정하게 대하는 부혜령(이가령)과의 결혼을 후회하면서 따뜻한 송원(이민영)을 그리워했고, 박해륜은 남가빈(임혜영)의 칭찬에 외모에 관심을 두는 변화를 보여 불안감을 자아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14회는 7일 오후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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